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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만나는 S&P500, 미국 주식 투자의 첫걸음!

연금지혜사 2025. 4. 13. 15:52

S&P500이 뭔지 궁금하지? 미국 주식, ETF, 투자공부의 출발점! 초보자가 직접 공부하며 정리한 S&P500 이야기. 쉽게, 재밌게 알려줄게!

S&P500, 넌 누구니?


요즘 뉴스나 유튜브에서 "미국 주식이 좋아요~", "S&P500에 투자하세요~"라는 말 자주 들어봤는가?
나도 그랬다. S&P500? 이름부터 어렵고, 무슨 숫자야 이건? 했다. 알고 보면 의외로 간단한데!

S&P500(에스앤피 오백)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의 우량 기업을 모아 만든 주가지수다. 쉽게 말해, 미국 경제를 한눈에 보여주는 ‘성적표’ 같은 거다.

여기서 S&P는 ‘스탠더드 앤 푸어스(Standard & Poor's)’라는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 이름이다. 이 회사가 만든 500개 기업의 평균 주가를 추적해서 만든 게 바로 S&P500 지수다.

왜 다들 S&P500을 좋다고 할까?


공부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게 이거였다. "왜 다들 S&P500에 투자하라고 할까?"

알고 보니 이유가 아주 많았다.

1. 미국 대표 기업들이 총출동!


구글,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, 테슬라... 이름만 들어도 아는 초대형 기업들이 대부분 이 S&P500 안에 있다.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이 이 안에 다 모여 있으니, 당연히 믿음직하지?

2. 분산투자가 자동으로 된다!


500개 기업에 분산해서 투자된 셈이니까, 한 기업이 망해도 지수 전체가 망하지 않는다. 이건 초보자에겐 정말 큰 장점이다. 주식을 하나하나 고르지 않아도 되는 것도 좋다!

3. 장기 수익률이 탄탄하다!


역사적으로 봤을 때, S&P500은 연평균 약 8~10% 정도의 수익률을 보여줬다고 한다. 물론 해마다 오르내림은 있지만,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.

ETF로 쉽게 투자할 수 있다!


S&P500에 직접 투자할 수는 없지만, S&P500을 따라가는 ETF(상장지수펀드)에 투자하면 거의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.

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대표적인 ETF는 다음과 같다.

한국에서도 미국 ETF에 투자할 수 있고, TQQQ, SSO 같은 레버리지 ETF도 있지만, 이건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공부하고 투자하는 걸 추천한다.

이 중에서 연금저축펀드에서 투자할 수 있는 ETF 중에서, 특히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ACE 미국S&P500과 TIGER 미국S&P50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.  ETF 모두 국내에서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으며, S&P500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다.

ACE 미국S&P500 (종목코드: 360200)


운용사: 한국투자신탁운용
상장일: 2020년 8월 7일
기초지수: S&P 500 Index (원화환산)
총보수: 연 0.09% (운용: 0.07%, 기타: 0.02%)
환헤지: 미실시 (환노출형)
분배금: 분기별 지급
특징:

낮은 보수율로 비용 효율성이 높다.

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영향을 받을 수 있다.

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.

TIGER 미국S&P500 (종목코드: 360750)


운용사: 미래에셋자산운용
상장일: 2020년 8월 7일
기초지수: S&P 500 Index (원화환산)
총보수: 연 0.07% (운용: 0.05%, 기타: 0.02%)
환헤지: 미실시 (환노출형)
분배금: 분기별 지급

특징:

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S&P500 ETF 중 하나로, 유동성이 풍부하다.

낮은 보수율로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.

다양한 증권사에서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.

두 ETF 비교 요약

어떤 ETF를 선택할까?


비용 효율성을 중시한다면: 두 ETF 모두 낮은 보수율을 자랑하지만, TIGER 미국S&P500이 약간 더 낮은 보수율을 제공한다.

운용사의 브랜드나 서비스 선호도가 있다면: 선호하는 운용사의 ETF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
유동성을 고려한다면: TIGER 미국S&P500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S&P500 ETF 중 하나로,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높다.

그럼 S&P500은 언제 사는 게 좋을까?


정답은 없다!
하지만 투자 고수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이거다.

> “시장 타이밍을 재지 말고, 꾸준히 투자하라.”



S&P500 같은 지수는 결국 우상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‘적립식 투자’가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.
나도 매달 조금씩 넣고 있다. 떨어질 때도 있지만, 그냥 ‘미국이 망하진 않겠지~’라는 마음으로 지켜본다!

S&P500은 노후 준비에도 딱 좋다


제가 이걸 공부하게 된 이유는 사실 노후 준비 때문이었다.
국민연금만으론 부족할 것 같아서, 뭔가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그때 만난 게 바로 S&P500!
복리 효과가 쌓이면 10년, 20년 후에는 정말 큰 차이가 난다고 하니까.

예를 들어, 매달 30만 원씩 S&P500 ETF에 20년 동안 투자하면, 약 2억 원 이상의 자산이 될 수도 있다. (수익률 8% 기준)

마무리: 나도 드디어 미국 경제의 주주가 되었다!


S&P500은 이름은 낯설어도, 알고 보면 꽤 친숙하고 매력적인 투자처였다.
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한 번 이해하고 나면 정말 든든한 친구처럼 느껴진다.

저처럼 투자가 처음이신 분들,
노후 준비를 고민 중인 분들,
ETF가 뭔지 궁금했던 분들께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.

저는 앞으로도 S&P500과 조금씩 친해져보려고 한다.
우리 함께 공부하면서, 천천히 자산을 키워나가보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