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2년간 매월 300만 원 저축 시 수익률 5~10%에 따라 자산은 얼마나 커질까?
복리의 차이를 시뮬레이션으로 비교하며, 미래의 자산 성장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.
"열심히 모으고 있긴 한데, 이게 얼마나 불어날 수 있을까?"
많은 분들이 장기 저축과 투자를 하면서도 '얼마나 불어날지'에 대해서는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있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아주 명확하게 보여드릴게요.
2025년부터 월 300만 원씩 22년간 저축하면 총 원금은 7억 9,200만 원입니다.
그렇다면 이 원금이 연 수익률 5%, 6%, 7%, 8%, 9%, 10%일 때
각각 얼마로 불어나는지, 복리의 차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
한눈에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.

기준 세팅 – 매달 300만 원씩 22년
먼저 기본 가정부터 정리해볼게요.
월 저축액: 300만 원
연간 저축액: 3,600만 원
기간: 22년 (2025년 ~ 2046년)
총 원금: 7억 9,200만 원
복리 기준: 월 복리 (현실 반영)
여기서 핵심은 월복리입니다.
투자금이 매월 불어나고, 다음 달의 수익에 또 복리가 붙는 구조이기 때문에
복리의 힘은 뒤로 갈수록 훨씬 강력해져요.
수익률 5% – 안전한 성장, 그래도 1.4억 이상 수익
연 5%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.
채권 ETF, 안정형 펀드, 또는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등을 통해 달성할 수 있어요.
최종 자산: 약 14억 4,400만 원
복리 수익만: 약 6억 5,200만 원
원금의 약 1.8배
이 수치는 아주 보수적인 전략이지만, 22년간 꾸준히 유지한다면
은퇴 후 든든한 자산으로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가 됩니다.
특히 연금저축, IRP 등과 병행하면 세액공제까지 챙길 수 있어서 더욱 유리하죠.
수익률 6% – 연금저축 + ETF의 조합에서 자주 나오는 결과
연 6%는 연금저축펀드에서 장기 투자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.
글로벌 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하고, 중간에 리밸런싱만 잘해도 도달 가능한 수치죠.
최종 자산: 약 16억 4,700만 원
수익금: 약 8억 5,000만 원
원금의 약 2.08배
수익률 5%와 단 1% 차이인데, 최종 자산은 2억 이상 더 큽니다.
복리에서는 작은 수익률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격차를 만듭니다.
이쯤부터는 ‘복리의 무서움’을 실감하게 되죠.
수익률 7% – 성장형 자산의 골든라인
7%는 미국 S&P500 ETF 등 장기 우상향 자산에 투자했을 때 자주 언급되는 수익률입니다.
특히 연금저축 + ISA + ETF 투자를 조합하면 도전해볼 수 있어요.
최종 자산: 약 18억 8,500만 원
수익금: 약 10억 9,300만 원
원금의 약 2.38배
이 시점부터는 수익이 원금보다 많은 구간으로 진입합니다.
이게 바로 복리의 마법!
돈을 버는 게 아니라,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완성되는 시점이에요.
복리를 체험한 분들이 투자에 눈뜨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.
수익률 8% –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전략 라인
연 8%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‘성장 + 배당’이 혼합된 전략에서 기대할 수 있습니다.
미국 고배당주, 월배당 ETF, 글로벌 성장 산업 ETF(로봇, AI, 반도체 등)를 조합하면
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.
최종 자산: 약 21억 6,400만 원
수익금: 약 13억 7,200만 원
원금의 약 2.73배
이쯤이면 자산의 규모 자체가 달라지죠.
소득이 없어도 자산만으로 월 700~900만 원 생활비가 가능한 수준입니다.
은퇴 후 주택연금과 연금저축을 포함하면 월 1,000만 원도 가능한 시나리오죠!
수익률 9% – 고수익 상품, 하지만 고위험도 감안해야
9%는 일반인이 쉽게 달성하긴 어렵지만, 일부 성장주나 적극적 자산운용을 통해 가능해요.
변동성과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비중을 조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.
최종 자산: 약 24억 9,400만 원
수익금: 약 17억 200만 원
원금의 약 3.15배
거의 원금의 3배 이상 불어난 자산!
하지만 이 수준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
투자 지식, 멘탈 관리, 분산 전략이 필수예요.
중간에 큰 폭의 조정이 와도 버틸 수 있는 장기투자자의 자세가 필요하죠.
수익률 10% – 복리 끝판왕, 그러나 현실성은?
10%는 장기적으로 나스닥100이나 QQQ ETF, 기술주 중심의 자산군에서 가능한 수익률입니다.
하지만 연간 수익률의 변동이 매우 심하고, 장기 하락기에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어요.
최종 자산: 약 28억 9,700만 원
수익금: 약 21억 원
원금의 약 3.66배
22년간 월 300만 원을 넣어 약 29억 원을 만든다?
이게 바로 복리의 극한입니다.
다만 변동성이 큰 자산을 다룰 땐 꼭 비중 조절, 현금흐름 확보, 리스크 분산이 필요해요.
‘꿈은 높게, 전략은 안전하게’가 핵심입니다.
마무리 – 같은 원금, 수익률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
월 300만 원 × 22년 = 7억 9,200만 원.
이 원금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,
14억이 될 수도 있고, 29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.
여기서 중요한 건 두 가지예요:
1. 복리를 이해하고,
2. 내 성향에 맞는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.
지금의 1% 선택이, 20년 뒤에는 10억 원 차이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.
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매월의 저축을 ‘복리 설계’로 연결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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